육수 무한리필 스지전골 맛집 야탑역 88스지

 

 

 

지난주 오랜만에 남편이랑

야탑에서 저녁데이트를 즐겼는데요.

 

오랜만에 집 근처가 아닌

퇴근 후 회사 쪽에서 만나니

데이트하는 기분이 들고

연애 때로 돌아간 것 같았답니다. 

 

야탑역에는 정말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스지전골로 아주 핫한

88스지 야탑점을 다녀왔습니다.

 

성남 근처에 사시거나

스지전골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들어보셨을 88스지 ! 

 

모란이 본점이지만

저는 칼퇴 후에

야탑점으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찾아보니 타이밍 잘못맞추면

웨이팅이 아주 긴 맛집이더라고요.

 

 

 

 

 

 

 

[ 88스지 ]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111번길 22, 1층

(야탑역 1번 출구에서 275m)

 

* 영업시간

월~토 17:00~02:00

매주 일요일 휴무

 

* 포장가능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간판에 88스지라고 간판이

대문짝만 하게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우선 외관은 심플 그 자체고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했어요.

뭔가 프라이빗하고 아늑한

그렇지만 술을 드시는 테이블이 많다 보니

다소 소란스럽긴 합니다.

 

 

 

 

 

 

88스지 메뉴는

 

<스지전골>

스지전골 작은 사이즈 35,000원

스지전골 큰 사이즈 43,000원

 

<사이드>

셀프주먹밥 5,000원

매운스지라면 6,000원

두부김치 4,000원

모듬고기 13,000원

우삼겹 12,000원

당면 3,000원

만두 3,000원

야채 2,000원

 

그 외에는 음료와 주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메인메뉴에 자신이 없으면

절대 할 수 없는 단일구성!

그리고 생각보다 착한 가격 구성으로

왜 가성비 스지전골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지 알겠더라고요.

 

저와 남편은 다소 식사량이 많아서

큰 사이즈를 시키려다가

사이드도 먹어보고 싶어서

우선 작은 걸로 주문했습니다. 

 

 

 

 

 

 

메뉴를 기다리고 있을 때

두부김치가 기본찬으로 제공되어

너무 놀랐습니다. 

이것만 있어도 소주가 술술 들어가죠.

 

그리고 겨자장과 양파절임이 제공됩니다.

 

 

 

 

 

 

대망의 스지전골이 나왔는데

와 정말 내용물이 푸짐해서 놀라고

육수가 부족하면 계속 리필이 가능하다고

말씀 주셔서 여기에 또 놀랐습니다.

 

스지전골에는

아롱사태와 스지, 갈비, 우삼겹

그리고 당면과 만두, 채소들이 들어있고

육수가 자작하게 깔려 있습니다.

 

자칫 냄새가 날 수 있는 부위들이지만

88스지 스지전골에서는

잡내 하나 없이

정말 쫄깃하고 부드러웠어요.

 

고기 한 점에 소주 한잔

 정말 기가 막힌 조합이었습니다.

 

국물도 감칠맛이 뛰어나고

계속 리필해 주시니

88스지 핫할 수밖에 없는 곳이죠. 

 

 

 

 

 

원래 사이드도 시키려고 했는데

둘이서 작은 사이즈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러서

더 시키지 못했어요.

 

다음에는 여러 명이 와서

다양하게 먹어보려고요. 

 

점점 찬바람이 부는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있는 전골 요리가 생각난다면

88스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포장도 가능하다고 해서 

저는 조만간 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한잔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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